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6차례나 불응한 '비선 실세' 최순실(61)씨가 25일 강제 소환됐다.
구치소 수감 중 특검에 체포된 최 씨는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수의 차림으로 법무부 호송차에서 내린 최씨는 특검 사무실로 이동하면서 "너무 억울하다",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 "어린 손자까지 멸망시키려고 그런다" 등의 말을 큰소리로 외쳤다.
호송차에서 엘리베이터까지 걸으면서 최씨는 한 시도 말을 멈추지 않았고, 심지어 엘리베이터 앞에서는 계속해서 억울하다고 소리쳤다.
특히 엘리베이터 앞에서 억지로 힘을 써 버티는 최씨와 교도관들 간에 작은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국내 거의 모든 언론사의 카메라가 이 광경을 담거나 생중계했다.
이 같은 최 씨의 모습은 지난해 10월 31일 서울중앙지검 출석 당시와는 상반돼 눈길을 끌었다.
당시 최씨는 모자와 목도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울먹이면서 "죽을 죄를 지었다"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당시 취재진과 엉켜 아수라장이 벌어져 최씨가 잠시 넘어지고 신발 한 짝이 벗겨지기도 했다.
구치소 수감 중 특검에 체포된 최 씨는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수의 차림으로 법무부 호송차에서 내린 최씨는 특검 사무실로 이동하면서 "너무 억울하다",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 "어린 손자까지 멸망시키려고 그런다" 등의 말을 큰소리로 외쳤다.
호송차에서 엘리베이터까지 걸으면서 최씨는 한 시도 말을 멈추지 않았고, 심지어 엘리베이터 앞에서는 계속해서 억울하다고 소리쳤다.
특히 엘리베이터 앞에서 억지로 힘을 써 버티는 최씨와 교도관들 간에 작은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국내 거의 모든 언론사의 카메라가 이 광경을 담거나 생중계했다.
이 같은 최 씨의 모습은 지난해 10월 31일 서울중앙지검 출석 당시와는 상반돼 눈길을 끌었다.
당시 최씨는 모자와 목도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울먹이면서 "죽을 죄를 지었다"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당시 취재진과 엉켜 아수라장이 벌어져 최씨가 잠시 넘어지고 신발 한 짝이 벗겨지기도 했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