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청년센터'가 운영되고 평택항에 새로운 국제여객부두 건설공사가 시작된다.

도 산하 24개 공공기관은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추진 기관별 대표사업들을 25일 발표했다.

경기연구원은 도내 서부지역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10∼15개의 시군을 선정해 발전전략 수립을 추진한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신용회복위원회와 협력해 도민의 신용회복을 돕기 위한 20억원 규모의 '재도전자금'을 운용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청년 구직자를 지원하는 '청년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경기문화재단은 2018년 '경기' 지명 1천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며, 경기도문화의전당은 5월13∼23일 경기실내악 축제를 개최한다.

한국도자재단은 경강선 전철을 활용한 '도자투어라인'을 개발할 예정이며, 4월 '세계도자비엔날레'와 11월 'G-세라믹 페어'를 개최한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항만배후단지 2-1단계 조성에 착수하고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신국제여객부두 조성사업도 시작한다.

경기도의료원은 수원병원에 국가지정 수준의 음압병실 2개를 7월부터 가동하고, 일반격리 음압병실도 현재 22실에서 34실로 확충하며, 포천병원에는 산부인과 센터를 운영한다.

경기도시공사는 임대주택인 따복(따뜻하고 복된)하우스 1만호 건설을 위한 사업승인을 올해 마무리하기로 했으며, 경기관광공사는 중국 중심의 현 외래관광객 시장을 일본과 동남아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내달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으로 변신할 경기농림진흥재단은 농식품 매출을 올해 1천300억원, 2020년 2천억원으로 늘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전시언기자 coo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