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0일 “국내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과학기술분
야 관련 예산을 올해 전체 예산대비 4.4% 수준에서 내년에는 5%로 끌어올리
겠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국제과학올림피아드 대표단 120명을 청와대로 초
청,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정부는 과학기술기본법을 만들어 본격적
으로 과학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21세기는 지식·정보·창의력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자원이 경제발전의 핵심요소”라고 강조하고 “과학기술의 발전이 세계 일
류국가가 되기위한 필수적 초석”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참석 학생들에게 “장차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풍부한 상상력과 실험정신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