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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11명 연기 흡입 /연합뉴스=독자 제공

4일 오전 11시 1분께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내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발화 지점은 주상복합건물 A동과 B동이 연결된 3층짜리 건물에 위치한 어린이 놀이터 '뽀로로 파크' 철거 현장이다.

당시 철거 작업 중이어서 어린이 등 고객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로 발생한 연기에 같은 건물 3층에서 고립된 성인 4~5명이 소방관이 설치한 에어메트로 뛰어내렸으나,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불로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대피했으며, 11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5대와 인원 109명의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낮 12시 13분께 불길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배상록·권준우기자 junwo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