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로시간 유연화를 추진하는 경기도내 중소기업에 대해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

8일 도에 따르면 공인노무사를 통해 시간선택제 직무 발굴 및 인사제도 등 관련 규정정비 등을 안내하고 지원금 신청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원이 처음으로 시작된 지난해의 경우 44개 기업에 일·가정 양립 기업 컨설팅에 참여해 16개 기업에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창출했고 26개 기업에 시간선택제 전환형 제도를 도입했다. 또 14개 기업은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근로형태 유연화 및 교대근무제도 개편 등을 통해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장시간 근로개선 컨설팅'을 추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직장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소재하는 상시근로자 10인 이상의 중소기업으로 다음 달 7일까지 도 홈페이지 안내 내용 등을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