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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2017 서울모터쇼'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제공

제 11회 서울모터쇼가 3월3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22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 서울모터쇼' 참가업체와 출품 차종을 공개했다.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현대·기아·한국지엠 등 국내 9개와 닛산, 랜드로버, 렉서스 등 수입 18개 등 총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만(MAN)이 새로 들어왔으며 제네시스와 메르세데스-AMG가 독립 브랜드로 참가한다. 테슬라는 참가하지 않는다.

총 300여대의 차량이 전시될 예정이며 세계 최초 공개 2종, 아시아 최초 공개 17종, 국내 최초 공개 13종 등 총 32종(콘셉트카 7종)의 신차가 포함된다.

완성차 외에 부품·IT·용품·튜닝·서비스 등 관련 업체 167곳과 전자부품연구원 등 7개 유관기관도 참여한다.

조직위는 글로벌 자동차 트렌드를 제시하고자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의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연료전지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등 다수의 친환경차가 전시되고 그중 일부 전기차를 시승할 수 있다.

네이버가 처음으로 참가,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를 전시하고 자율주행차의 데이터 수집 과정을 영상으로 시연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서울대와 협업으로 전시장 주변 4km 가량의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시승행사도 한다.

조직위는 자동차 역사관과 안전 체험관, 자동차 디자인 페스티벌 등 가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