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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서 김포 한강신도시까지 '24분 시대'가 열린다.

오는 3월 23일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중 가장 의미 있는 '인천김포고속도로'가 개통된다.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처음으로 남·북으로 가로지르게 될 인천김포고속도로는 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에서 시작해 김포시 통진읍까지 총 28.88㎞를 너비 4~6차선 도로(제한속도 100㎞/h)로 잇는다.

현재 개통을 한 달 앞두고 국내 최대 해저 터널인 인천북항터널(5.6㎞)과 나들목, 교량 등 마무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고속도로는 통행거리 7.6㎞로 통행시간 40분이 단축됨에 따라 연간 물류비 약 2천152억원이 절감되는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전상천·이현준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