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수봉, 주안, 부평 공원 등 3곳을 '안심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올해 19억원의 예산을 들여 3개 공원에 범죄 예방을 위해 비상벨을 설치하고 산책로 안전시설 보강 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안심 공원은 범죄예방 시스템이 도입돼 있고 각종 재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나무와 시설물에 대한 안전 설비, 환경 유해성 차단 시설물 등이 설치돼 있는 곳이다.
시는 지난해까지 공원 내 화장실에 비상벨 948개를 설치했으며 최근에는 107개 공원에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한 홍보물을 게시했다.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 우레탄을 정비하는 사업도 올해 37개 공원에서 시작한다.
그동안 야간 도심 공원과 공중화장실 등은 범죄에 취약한 공간으로 여성들의 기피 대상 1호였다
인천 여성가족재단이 지난 2014년 인천지역 여성 1천252명을 대상으로 벌인 '동네시설에 대한 안전도 조사' 결과(5점 만점) 공원(2.67점)과 공중화장실(2.69)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경찰 또한 인천시와 별도로 인천 지역 519개 공원의 범죄통계를 분석해 안전등급별로 관리하는 사업을 지난해부터 벌여오고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인천시 범죄없는 '안심 공원'… 수봉·주안·부평공원 3곳 조성
입력 2017-03-01 22:29
수정 2017-03-0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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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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