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임현철)이 올해에도 '해양안전캠페인 시행계획'을 수립,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5일 인천해수청의 '2017년도 해양안전캠페인 시행계획안'을 보면 인천지역 각계 업체·단체·기관으로 구성된 해양안전실천본부 인천지역본부(이하 인천본부)는 '해양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중심의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벌인다.
인천본부는 '해양안전의 날'(매월 1일)에 길거리 캠페인과 강연 등을 통해 해양안전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 등을 홍보한다. 또 교육과 캠페인이 있을 때마다 구명조끼(Life-Jacket) 착용법을 알리고, 연안여객터미널·남항부두·경인아라뱃길 등 주요 장소에 해양안전 관련 현수막을 게시한다.
인천본부는 해상안전체험관,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해양소년단 인천연맹, 수협 등의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해양안전 캠페인을 벌인다. 해양수산 분야 CEO, 종사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강연도 한다.
인천본부 공동본부장을 맡고 있는 임현철 인천해수청장은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해양안전문화 정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인천본부 소속) 기관 간 공조를 통해 해양안전 캠페인을 효율적으로 전개하겠다"고 했다.
2013년 8월 30일 출범한 인천본부는 인천해수청, 인천항발전협의회, 인천항운노동조합 등 인천지역 6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양안전 캠페인을 총 17회(841명 참가, 홍보물 4천500여개 배포) 진행하는 성과를 냈다.
한편, 인천해수청은 봄철 낮과 밤의 기온 차로 해상에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농무(濃霧)기에 해양사고를 예방하고자 이달부터 5월까지 '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수립·시행한다.
이 기간 인천해수청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여객선, 위험물 운반선 등 취약선박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또 대형 해양오염사고 위험이 큰 해양시설, 항로표지시설, 항만시설 및 인천항 내 주요 건설 현장 등을 점검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인천해수청, 시민참여형 교육으로 '해양안전캠페인 UP'
지역 업체·기관으로 구성 실천본부
강연·현수막 게시등 올 계획 수립
입력 2017-03-05 20:53
수정 2017-03-0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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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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