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현동 지하1~지상 4층 신축중
인근에 빌라단지·아파트 입주
"여건좋아 완공전 임대 마무리"
강남에서 가장 큰 공원을 낀 상가단지에 자리한 '송정빌딩'이 지리적 여건과 배후 수요로 부동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 율현동 68-3에 자리한 송정빌딩은 718㎡ 대지에 지하1층·지상 4층으로 신축 중이다. 빌딩 부지는 세곡2지구의 근린공원과 생태공원 사이에 있어 휴식을 취하러 오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 자리에 위치해 있다.
근린공원과 생태공원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사실상 하나의 공원인데, 이 두 공원의 면적이 15만7천여㎡에 이르며 생태공원에는 호수가 있어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공원 부지 바로 옆에는 강남보건소와 성당, 빌라 단지가 있고, 근린공원 옆에는 한양수자인과 레미안포레 3천500여 세대가 입주해 있어 상가를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입지조건 덕분에 송정빌딩은 완공이 되기도 전에 이미 임대를 모두 완료했다.
1~3층은 분당에서 유명한 남도음식점 '만강'이 사용하기로 했고, 4층은 일식집이 들어오기로 계약돼 있다. 이에 따라 건물 매입자는 월 4천100만원의 확정적 임대수익을 얻게 된다.
시행사이자 시공사인 가이아건설의 송정래 대표는 "송정빌딩은 주변 여건이 좋아 건물이 완공되기 전에 이미 임대가 마무리된 상태"라며 "초창기여서 임대료를 정상적으로 받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임대료는 추후 인상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 건물의 매매가는 100억여 원이다. 매수자와의 협의가 가능하다. 문의: 가이아건설(주) (02-2047-0400)
성남/장철순·권순정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