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10기 민주평통 김민하
(金玟河) 수석부의장, 이길여(李吉女) 여성부의장(경원대총장)을 비롯한
운영위원 49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민주평통은 국민의 통일의지를 한데 모
아 남북 화해협력을 추진해 나가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이번 제10기 민주평통의 출범을 계기로 통일정책에 대
한 정부와 국민의 가교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평화와 번영의 한
반도 시대를 열어가는데 이바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