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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5일(현지시간) 현재 0.50∼0.75%인 기준금리를 0.75∼1.00%로 0.25%포인트 올리는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사진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모습이 나오고 있다. /AP=연합뉴스

뉴욕증시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기준금리를 점진적 인상을 시사하면서 안도감에 상승마감했다.

1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12.73포인트(0.54%) 상승한 20,950.10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81포인트(0.84%) 오른 2,385.26에, 나스닥 지수는 43.23포인트(0.74%) 높은 5,900.0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한 후 오름폭을 점점 높이며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이날 열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과 재닛 옐런 연준 의장 기자회견, 경제지표, 유가 등을 주목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에 걸친 3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공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를 예상대로 0.75~1.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은 또 경제가 전망대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점진적인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 금리를 3번 인상할 것이라는 지난해 12월의 전망을 유지했다.

뉴욕유가가 지난 7거래일 연속 내렸다가 이날 미국의 예상 밖 원유재고 감소 소식과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반등한 것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14달러(2.4%) 상승한 48.86달러에 마쳤다.

/박주우기자 neojo@kyoe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