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0대 네티즌이 인터넷 포털을 하루 평균 2시간 33분 이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디지털 광고 전문업체 DMC미디어는 16일 보고서에서 "작년 8월 22일부터 9월 2일까지 국내 20대 네티즌 20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20대 네티즌의 시간대별 포털 이용률은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가 44.6%로 가장 높았고,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가 42.7%,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가 36.8% 등이었다.

자정부터 오전 3시까지 이용률도 12.4%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DMC미디어는 강조했다.

포털에서 사용하는 서비스는 검색이 69.2%로 가장 많았고, 이메일이 41.1%, 뉴스가 39.2%, 커뮤니티·카페가 29.7%, 웹툰이 22.4%, 쇼핑이 21.1% 순이었다.

이 중 뉴스 서비스는 하루 평균 1시간 7분, 주로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39.3%) 사이에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 서비스에서 이용하는 콘텐츠는 연예·오락이 62.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사회가 58.6%, 생활·문화가 41.4%, 스포츠가 37.9%, 정치가 33.8% 등이었다.

시간대별 이용률과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는 복수 응답을 허용해 조사됐다.

20대가 이용하는 포털은 네이버가 83.2%로 압도적이었다. 구글이 10.5%, 다음이 3.5%, 네이트가 1.9%로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