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7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정몽구 회장은 이번 재선임으로 향후 3년간 회장직을 유지한다.
또 현대차는 대전고등법원장 출신의 최은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변호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주주들에게 배포한 영업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현대차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오늘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질적 성장을 통해 미래 50년을 향한 재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환경을 지혜롭게 이겨내도록 내실 강화와 책임 경영에 매진하겠다"며 "자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조직문화 구축과 다양한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기업 혁신을 이뤄내 외유내강의 저력을 키워가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지난 2008년과 2011년 정 회장의 이사 재선임에 반대했었는데, 이날 총회에서는 기권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정몽구 회장은 이번 재선임으로 향후 3년간 회장직을 유지한다.
또 현대차는 대전고등법원장 출신의 최은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변호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주주들에게 배포한 영업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현대차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오늘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질적 성장을 통해 미래 50년을 향한 재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환경을 지혜롭게 이겨내도록 내실 강화와 책임 경영에 매진하겠다"며 "자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조직문화 구축과 다양한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기업 혁신을 이뤄내 외유내강의 저력을 키워가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지난 2008년과 2011년 정 회장의 이사 재선임에 반대했었는데, 이날 총회에서는 기권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