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민간업체들과 손잡고 공공주택 공급에 나선다.
LH는 올해 양주 옥정 등 9개 블록 총 7천호 규모의 대단위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민간참여형 공공주택 건설사업은 LH와 민간건설사가 공동사업 협의체를 구성해 추진하는 것으로,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건설사는 주택을 건설·분양해 분양수익을 투자지분에 따라 상호 배분하는 방식이다.
LH는 과도한 부채 감축을 위해 지난 2014년 대구금호C-2 등 2개 블록(1천437호)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했으며, 이후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의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민간사업자 역시 토지비 등 초기 사업비부담을 덜고 분양대금으로 공사비 조달이 가능해 적은 리스크로 안정적인 사업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따라 이 사업은 민간과 공공이 상생하는 새로운 '윈-윈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사업추진지구는 양주 옥정(A1), 과천 지식(S8), 화성 봉담2(자족1), 인천 영종(A42) 등이며, LH는 4월 중 민간사업자를 공모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공공주택기획처(055-922-3872~5)로 문의하면 된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LH '민간참여 공공주택' 9개 블록 공급
양주 옥정 등 총 7천호 규모
민간 초기사업비 부담 덜어
입력 2017-03-20 22:50
수정 2017-03-2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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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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