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소환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21일 오전 9시15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 밖으로 9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 전 대통령은 아무 말 없이 자택 앞에 대기하던 에쿠스 리무진에 올라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발했다.
박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은 지하철 9호선 선정릉역 사거리를 거쳐 직진하다 2호선 선릉역 사거리에서 우회전해 테헤란로에 올라탔다.
박 전 대통령은 아무 말 없이 자택 앞에 대기하던 에쿠스 리무진에 올라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발했다.
박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은 지하철 9호선 선정릉역 사거리를 거쳐 직진하다 2호선 선릉역 사거리에서 우회전해 테헤란로에 올라탔다.
이동 구간을 경찰이 통제한 가운데 차량은 르네상스호텔 사거리와 역삼역 사거리, 강남역 사거리, 법원·검찰청 사거리를 지나 서초역 사거리에 닿았다.
사거리에서 우회전한 차량이 서울중앙지검 앞에 도착학 시각은 자택 출발 8분 뒤인 9시23분이었다. 이동 거리는 약 5.5㎞였다.
검찰 포토라인에 선 박 전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라고 짧게 말한 후 청사로 들어갔다.
한편 검찰은 이날 소환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피의자 조사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사용하는 10층 1001호 조사실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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