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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기존 공공주택지구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시티'로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따라 LH가 공급하는 공공택지지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교통·방범·에너지·헬스케어·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서비스가 도입된다.

LH는 도시개발 체계 정립과 ICT기술 관련 제도 등을 도입한 패키지형 해외 수출 모델 구축을 위해 동탄2 등 4개 지구(동탄2, 세종, 판교 알파돔, 평택 고덕)에 스마트 시티 실증단지를 추진중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스마트시티 실증단지로 지정된 고양 장항 공공주택지구는 청년타운을 콘셉트로 하는 스마트 시티로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LH는 이번 공공주택지구 스마트 시티 서비스에 기존 교통·방범 위주 도시정보서비스 뿐 아니라 행정(WiFi-Free zone 등), 스마트 헬스케어, 환경(스마트 가로등), 문화(스마트 놀이터 등) 등 대상단지 개별특성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폰 앱으로 조회 및 제어가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특화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의 편리한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로 지정되는 공공주택지구에는 스마트그리드, 스마트 워터 시티(Smart Water City) 등 다양한 스마트 시티 기술을 새롭게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조현태 LH 도시환경본부장은 "관련 법이 시행되는 올해 9월에 맞춰, 의무대상지구 뿐만 아니라 소규모 공공주택지구에도 스마트 시티를 전격 도입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인 스마트 시티 도입으로 도시경쟁력이 강화되고 입주민 삶은 더 안전해지고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