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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돌풍.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국내 최초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 서비스 출범 기념식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왼쪽)과 황창규 KT회장 등이 금융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내 손안의 첫 번째 은행'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24시간 365일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기존 은행과 달리 지점이 없고 모든 업무를 인터넷과 모바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자동화기기를 통해 비대면으로 처리한다. /연합뉴스

지난 3일 출범한 국내 최초의 인터넷 은행 '케이뱅크' 가입자 수가 4만 명에 육박했다.

4일 케이뱅크는 지난 3일 0시부터 이날 오전 8시 현재 가입자 수가 3만9천79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대면 실명확인이 개시된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16개 은행의 월평균 비대면 계좌개설 합산 건수인 1만2천 건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가입자들이 만든 전체 수신계좌 수는 4만1천307개, 체크카드 발급 수는 3만6천290장이었으며 대출 건수는 2천714건이었다.

케이뱅크는 기존 은행과 달리 지점을 두지 않고 예금과 대출 등 모든 업무를 스마트폰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을 통해 처리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영업 시간은 24시간, 365일이다. 보안카드와 OTP 토큰은 스마트폰 안에 설치돼 별도로 필요하지 않다.

지점이 없고 인력도 기존 은행에 비해 크게 줄이면서 이렇게 줄인 비용으로 기존 은행보다 높은 예ㆍ적금 금리와 낮은 대출 금리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