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2층 광역버스를 도입한 후 지속적으로 도입 및 대수를 늘리는 지자체가 증가하고 있으며 버스 구입 예산 또한 2015년 85억5천만원에서 지난해 243억원, 올해 315억원으로 매년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를 중심으로 2층 버스 도입시 정부의 국비지원을 적극 요구하고 있지만, 기획재정부는 '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이 보조금 지급제외사업에 해당돼 국비지원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홍 의원은 '대중교통수단의 고급화·다양화'라고 돼 있는 규정에 '2층 버스'를 명시적으로 추가, 국비 지원을 명확하게 하도록 개정안을 제출했다.
홍 의원은 "국토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큰 축 중의 하나가 교통 편의성 확보"라며 "이번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돼 수도권과 지방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