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기(용인을)·유은혜(고양병)·소병훈(광주갑)·도종환 의원이 공동주최한 '차기 정부 출판산업 진흥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5일 개최됐다.
국회에서 진행된 토론회는 지난 정부에 대한 출판문화 정책의 문제점을 짚고, 차기 정부의 출판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키 위해 마련됐으며, 올 초 송인서적 부도 사태를 겪으면서 관련산업의 위기가 현실화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토론회의 진행은 편집문화실험실 장은수 대표가 진행을, 장대익 서울대 교수가 '독서력과 시민의 품격'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장 교수는 토론회에서 "독서는 이 시대에 필요한 능동적 시민을 위한 핵심 역량이기에 품격있는 시민과 지도자가 되기 위해 독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는 "진흥계획이 있어도 실행되지 않으면 진흥정책은 있으나마나 하다"며 지난 정부의 출판문화 진흥정책의 집행력 부진을 꼬집었다.
마지막 발제자인 이민호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공급자인 출판산업에 대한 지원과 함께 수요자인 독자에 대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동주최자인 김 의원은 "차기정부는 출판계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침체된 독서 문화를 북돋우기 위한 큰 틀을 새로 짜야한다"고 촉구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차기정부 출판산업진흥 토론회… 김민기·유은혜·소병훈 등 주최
입력 2017-04-05 22:54
수정 2017-04-0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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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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