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0일 이상훈 해병대 사령관의 후임으로 현 해병대 부사령관인 전진구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진구 신임 해병대 사령관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해군사관학교 39기다.
제2해병사단장과 해병대사령부 참모장, 제주방어사령관 등을 역임한 전진구 소장은 전략적 식견과 연합 작전 역량을 갖춘인물로 평가된다.
이번 인사는 이상훈 전 해병대사령관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이뤄졌다. 국방부는 대선을 앞둔 점을 고려해 해병대사령관과 같이 불가피한 인사만 단행하고 군단장과 사단장을 포함한 정기 장성 인사는 대선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한편 전진구 신임 사령관은 13일 이취임식을 거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