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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삼성동 자택을 매각하고 내곡동에 새 사저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 21일 삼성동 사저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다음주 말께 내곡동 새 집으로 짐을 옮기는 등 이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을 사업가인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사들였다.

21일 아시아경제는 박 전 대통령이 27년간 소유하던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홍 회장이 67억5천만원에 매입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측과 홍 회장은 지난달 29일 주택 매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홍 회장은 이미 주택매입에 따른 취득세를 납부하고 소유권 등기 이전 절차를 진행 중이다.

박 전 대통령은 내곡동에 새 사저를 마련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다음 주 말께 내곡동 새집으로 짐을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사저가 낡은 데다 이웃 주민의 불편을 고려해 사저 매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인 삼성동 자택은 1983년 건축됐으며 박 전 대통령은 1990년부터 이곳에 거주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