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에 폭발물이 설치 협박문자는 인도에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초경찰서는 폭발물 설치 문자의 발송지를 추적한 결과, 인도에서 발송돼 한국으로 보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인도 외에 다른 나라를 거쳤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최초로 문자를 발송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 서초타워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임직원 3천30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군, 소방 인력 130여 명이 출동해 1시간에 걸쳐 수색했고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