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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지역 서점 활성화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이강호 의원. /이현준기자 plhj@kyeongin.com

'인천시교육청 독서 문화 진흥을 위한 지역 서점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이강호 의원(남동구3)은 "동네마다 있던 책방이 많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며 "지역 서점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제정 등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강호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 후에도 시 교육청 산하 도서관 등이 책을 구입할 때 일정 비율 이상을 지역 서점에서 사들일 수 있도록 하고, 도서 구입 입찰도 도서 판매 전문매장을 둔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 서점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시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했다.

이강호 의원은 "협동조합을 구성한 지역 서점들은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며 "시 교육청 등이 다양한 형태로 지역 서점을 지원하면 결과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순기능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강호 의원은 "2015년 인천은 유네스코 책의 수도로서 책 관련 행사를 다양하게 추진했지만, 이것이 끝난 뒤엔 독서문화 진흥 등을 위한 이렇다 할 정책이 없는 상황이라 아쉬운 점이 있다"며 "지역 서점이 주민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