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일(현지시간)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하지만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다음 달 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현재 0.75~1%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것으로 지난 3월 이미 0.25% 포인트 인상한 데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은 0.7%로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다음 달 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현재 0.75~1%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것으로 지난 3월 이미 0.25% 포인트 인상한 데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은 0.7%로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연준은 그러나 성장률 둔화는 일시적으로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3월 실업률이 4.5%로 떨어지는 등 고용시장이 튼튼하고, 물가도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있다고 판단하며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도 그대로 유지했다.
연준은 지난 3월 금리를 인상하면서 올해 2차례 더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다음 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60% 넘게 점쳐지고 있다.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다음 달 금리가 인상될 경우 추가 인상 시기는 9월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트럼프 정부의 세제 개혁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따라 시기는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