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0일 대선 이후 첫 의원총회를 열고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자고 다짐하는 한편,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민주당은 여당으로서 대통령의 성공을 돕기 위해 혼연일체가 돼야 한다"며 "대통령이 성공해야 민주당이 성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 함께 운명공동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6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은 이날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마쳤으며 11일 하루 동안 후보자 등록접수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인지역 출신 중 새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이번 대선에서 선대위 특보단장으로 활동했던 김태년(성남수정) 의원과 당내 정책위의장으로 활약 중인 윤호중(구리)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