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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수석에 임명된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 윤영찬 홍보수석이 11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문재인 정부 초대 홍보수석에 임명된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은 신문과 포털을 두루 섭렵한 미디어 전문가다.

윤 신임 수석은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와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균형감과 정무감각을 지닌 언론친화형 인사로, 개혁 마인드가 강한 외유내강형이라는 평이 나온다.

폭넓은 언론계 인맥을 바탕으로 많은 언론인과 대화하고 이를 통해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국정 현안에 대한 언론의 이해를 얻어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동아일보에서 나와 네이버로 옮겨 미디어서비스 실장(미디어 담당 이사)과 부사장을 지냈다. 윤 신임 수석은 신문기자 출신이면서도 뉴 미디어 영역에서도 빠른 판단력과 신선한 감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온·오프 라인을 넘나드는 미디어 전문가로서, 과거 일방적 홍보가 아닌 쌍방향 소통의 새로운 국정 홍보 방식을 구현해 달라는 대통령 의지를 구현하는 데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선대위 SNS본부장으로 영입된 이후에는 히트상품인 '문재인 1번가', 전국을 덮자 '파란 캠페인',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 마저 박수치게 만든 캠페인 등을 한 경험을 갖고 있다.

▲전북 전주(53) ▲서울대 지리학과 ▲동아일보 기자 ▲동아일보 노조위원장 ▲네이버 부사장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SNS본부장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