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후보시절 당시 선대위 SNS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았던 윤영찬(53) 신임 홍보수석은 신문과 포털을 두루 섭렵한 '미디어 전문가'다.
전북 전주 태생으로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한 윤 수석은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와 노조위원장을 거쳤다. 균형감각과 정무감각을 지닌 언론친화형 인사로, 개혁 마인드가 강한 외유내강형이라는 평이 나온다.
폭넓은 언론계 인맥을 바탕으로 많은 언론인과 대화하고 이를 통해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국정 현안에 대한 언론의 이해를 얻어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동아일보에서 나와 네이버로 옮겨 미디어서비스 실장과 부사장을 지냈다. 신문기자 출신이면서도 미디어 영역에서 빠른 판단력과 신선한 감을 발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특히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미디어 전문가로, 과거 일방적 홍보가 아닌 쌍방향 소통의 대화와 공감의 새로운 국정홍보 방식을 구현해 달라는 대통령의 의지를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선대위 SNS본부장 당시 대한민국 최초의 정책 쇼핑몰인 '문재인 1번가'와 전국을 덮자 '파란 캠페인' 등을 만들었다.
▲전북 전주 ▲서울대 지리학과 ▲동아일보 기자 ▲동아일보 노조위원장 ▲네이버 부사장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SNS본부장
[청와대 신임 수석 비서관 프로필]윤영찬 홍보수석
신문·포털 두루 섭렵한 '미디어 전문가'
입력 2017-05-11 23:30
수정 2017-05-1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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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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