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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후 3시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46의 2와 1146의 3 센트럴프리움 신축공사 현장의 크레인이 강풍에 꺾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근 상가의 3층 옥상 노래방 간판이 일부 파손되었을 뿐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현장 주변 차량의 통행을 통제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10분부터 서울, 인천,부천 등 일부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사고 발생 현장은 지하 6층, 지상 12층의 근린생활시설과 360세대의 오피스텔이 들어서며 (주)태남건설이 시공하고 있다. 올 12월 준공 예정이다.

사고가 발생하자 부천소방서와 원미경찰서, 부천시, 부천고용노동지청 관계자들이 현장에 나와 안전조치를 취한 후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에 나섰다.

공사 현장 관계자는 "이날 비와 강풍이 불어 작업을 중단시켰는데 워낙 강풍이 세게 불어 크레인이 꺾이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부천/이재규기자 jaytw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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