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들이 제주발 항공권을 1만 원대에 판매하는 등 할인 이벤트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6월 출발하는 할인 항공권을 한정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6월 11일에서 7월 20일 사이에 출발하는 제주 출발·도착 ▲ 김포 ▲ 광주 ▲ 여수 ▲ 청주 ▲ 대구 노선의 항공권을 이달 16~22일 최대 74% 할인된 가격에 특별 판매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은 주중 출발편의 경우 총액 운임 기준 1만9천900원(5개 노선 동일)에 구매할 수 있다. 주말 출발편은 최저 2만5천100원(노선별 상이)부터 살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최근 제주도를 찾는 중국 방한객이 감소해 국내 관광업계와 제주도민의 시름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온 국민의 염원을 담아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www.flyasian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6월 한 달간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특수임무 유공자, 보훈보상 대상자는 물론 유족 및 동반 보호자 한 명에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에 특수임무 유공자와 보훈보상 대상자 등을 할인 대상에 추가했다. 할인을 원하는 고객은 국가보훈처에서 발행한 유공자 또는 유족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동반 보호자의 경우, 가족관계 확인 서류와 동반 가족 신분증을 지참하고 유공자 또는 유족과 같은 항공편에 탑승하면 된다.

/차흥빈기자 sk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