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가 운영하는 '노인장기요양기관 구인·구직 코너'가 구직자들의 취업 알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 경인본부는 장기요양 인력 수급 안정을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서 구인·구직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에게 신체활동과 가사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노후 생활의 안정을 보장하고 부양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보 경인본부는 장기요양기관의 구인난과 요양보호사들의 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마련된 코너에서 각종 취업 정보 등록을 지원한다. 또 '장기요양서비스 지원팀'에서 취업상담은 물론 1대1 매칭에 나서 구직자들이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밀착 지원을 하고 있다.

박국상 본부장은 "올해 경인본부에서만 8명의 취업을 도왔다"며 "요양보호사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고충상담 전용전화를 운영하고, 건강장해 예방교육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선미기자 ssunm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