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내각과 청와대 인사를 단행하면서 직접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것은 지난 10일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 19일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것은 지난 10일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 19일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새정부의 경제와 외교안보 분야 인사를 직접 국민들께 말씀드리겠다"며 발탁 배경을 일일이 설명, 내각 및 청와대 인사 대상자들에 대한 최대한의 예우를 갖췄다.
문 대통령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관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국제노동기구(ILO) 의장, 제네바 대사 등을 역임하면서 다자외교 무대에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 오신 분"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관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국제노동기구(ILO) 의장, 제네바 대사 등을 역임하면서 다자외교 무대에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 오신 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정부에서는 안보를 국방의 틀에서만 협소하게 바라본 측면이 있다. 그러나 저는 안보와 외교는 동전의 양면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의 북핵 위기 상황에서는 우리의 안보에서 외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특히 지금처럼 북핵, 사드, FTA 등 안보와 외교, 경제가 하나로 얽혀있는 숙제들을 풀기 위해서는,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필요한 덕목은 확고한 안보 정신과 함께 외교적인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측면에서 저는 정 실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특히 지금처럼 북핵, 사드, FTA 등 안보와 외교, 경제가 하나로 얽혀있는 숙제들을 풀기 위해서는,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필요한 덕목은 확고한 안보 정신과 함께 외교적인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측면에서 저는 정 실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안보 문제는 지금 우리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안보가 곧 경제이며 안보가 곧 민생이라는 통합적인 정책 운영을 통해서 하루빨리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국가안보 상황을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순기기자 island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