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이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23일 오후 봉하마을에서 열린다.
노무현재단은 이날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노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공식 추도식이 엄수된다고 밝혔다.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여야 정치권 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추도식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할 계획이며, 식순에 따라 참석자들은 애국가와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다.
추도식에서 임채정 전 국회의장은 공식 추도사를 낭독하고 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추모시 '운명'을 낭송할 예정이다.
추도식은 '사람사는세상'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역대 최대 인파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과 재단 측은 추도식을 찾을 시민들에게 임시주차장에서부터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