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여자 기숙사에 침입해 홀로 잠을 자던 여학생을 위협하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안성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장모(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13일 0시 10분께 안성시 중앙대 안성캠퍼스 여자 기숙사 1층 A씨 방에 침입해 A씨를 흉기로 위협하다가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성범죄를 노리고 침입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다.

/민웅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