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더스마트 1순위 마감
영종 KCC는 '흥행 실패'
분양시장 양극화현상 극명
대통령 선거 이후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분양시장에서 청약 양극화현상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초대형 단지인 김포 한강메트로자이가 성공적으로 청약을 마감한 반면, 인천은 주목받던 단지에서 미달사태가 빚어졌다. 서울은 일부에서 100대 1이 넘는 경쟁률로 '청약과열'우려까지 제기됐다.
28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25일 1순위 분양에 나선 김포 한강메트로자이 1·2단지가 일부 대형면적을 제외하고 모두 1순위 마감됐다. 1단지 1천142세대, 2단지 2천456세대로 지난주 분양물량 중 최대규모였던 한강메트로자이는 최고 경쟁률 93.5대 1을 기록했다.
GS건설측은 "1순위 청약에만 총 2만3천49건이 접수돼 김포시 아파트 분양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주상복합인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150세대)도 최고 경쟁률 13대 1을 기록하며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하지만 화성봉담 한신더휴에듀파크는 주력 모델인 84㎡형이 미달됐고, 59㎡형도 2순위에서 겨우 마감되는 등 예상보다 저조했다.
인천은 영종하늘도시 KCC스위첸(752세대)이 미달 사태를 맞았다. 실수요가 많은 84㎡형을 주력으로 내세워 기대가 높았지만, 84㎡형이 모두 미달됐다. 논현 푸르지오(754세대)는 일부 모델이 2순위에 겨우 마감됐다. 논현동에서 마지막으로 개발되는 프리미엄 역세권 단지임을 감안하면 기대 이하의 성적이다.
반면 서울지역은 지난 24일 1순위 분양을 한 보라매 SK뷰(743세대)가 59㎡형과 70㎡형에서 각각 105대 1과 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과열 양상이 빚어졌다. 이처럼 청약시장의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난 가운데, 5월 마지막 주에도 수도권에서 분양이 쏟아진다.
GS건설은 안산에서 그랑시티자이2차를 공급한다. 그랑시티자이는 안산 역대 최고 경쟁률 100.75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의왕 백운지구 골드클래스(A3), 화성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EAB7) 등도 청약에 들어간다.
인천에서는 주거·업무·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단지인 구월 지웰시티푸르지오가 분양에 나선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김포 한강메트로자이 1·2단지 최고 경쟁률 93대1 '과열'… 부동산 청약 '대박 or 쪽박'
화성 봉담 한신더휴에듀파크 주력 모델 미달사태
입력 2017-05-28 22:45
수정 2017-05-2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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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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