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의원 17명이 입법·사법감시 시민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하는 '제20대 국회 제1차연도 헌정대상'을 7일 수상했다.

법률소비자연맹은 해마다 ▲국회의원 전원의 가결법안 수 ▲본회의 출석 및 재석률 ▲상임위 출석률 ▲국정감사 활동 ▲대정부질문 활동 등 12개 분야에 대한 활동을 평가해 헌정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상을 받은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조정식(시흥을)·정성호(양주)·김상희(부천소사)·김현미(고양정)·백재현(광명갑)·박광온(수원정)·유은혜(고양병)·윤후덕(파주갑)·김민기(용인을)·이원욱(화성을)·김경협(부천원미갑)·김병욱(성남분당을)·김정우(군포갑)·박정(파주을) 의원 등이다.

자유한국당에서는 함진규(시흥갑), 국민의당에서는 이찬열(수원갑)·이언주(광명을) 의원이 수상했다.

이중 박정 의원은 전체 국회의원 중 상위 20위에 포함됐고 경기도 의원 60명 중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박 의원은 본회의 및 상설상임위원회에 100% 출석했으며, 법안발의 실적은 20대 국회 1호 법안인 '파주평화경제특구법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초선의원 중 1위(총 102건)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5건의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등을 수상해 의정활동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 이찬열 의원은 본회의 통과 대표법안 분야에서 28건으로 전체 2위, 박광온 의원은 26건으로 전체 3위를 차지했다.

/김순기·송수은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