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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해로 지대함 미사일 발사. 지난 6일 진행된 스커드-ER(사거리 1천㎞) 미사일 발사훈련과 관련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의 탄도로케트발사훈련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사진은 발사된 미사일. /연합뉴스

북한이 지대함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또 다시 동해로 발사했다.

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지대함 순항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

비행거리는 200여㎞.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 미사일 발사를 포착한 직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달 29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스커드 계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10일만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번까지 모두 5차례다.

북한이 이날 쏜 미사일은 탄도미사일은 아닌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4월 15일 김일성 생일 105주년 기념 열병식 당시 공개한 지대함 미사일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이 미사일은 발사관 4개를 갖춘 궤도차량형 이동식발사대에 탑재돼 열병식에 등정했었다.

북한은 지난 14일 신형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에 이어 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북극성-2형(5월 21일), 지대공 유도미사일 KN-06(5월 27일), 스커드 개량형 ASBM(5월 29일) 등 다양한 사거리, 용도의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한미 군에 대한 공격 능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된다.

합참은 이번 미사일 발사와 관련 북한군의 추가 도발에 대비, 감시 및 경계를 강화했다.

/김신태기자 sinta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