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박용철 강화군수 ‘대북방송 중단’ 실력행사 예고
    정치·지역정가

    박용철 강화군수 ‘대북방송 중단’ 실력행사 예고 지면기사

    한덕수 권한대행에 신속 결단 요구 “주민 목소리 전달에 최선의 노력” 박용철 강화군수는 26일 “주민들을 모시고 (관계 부처를 찾아가) ‘1인 시위’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국군 통수권자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신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공격으로 인천 강화군 주민들의 고통이 심각하다. 주민들은 우리 정부가 먼저 대북 방송을 중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박 군수는 인천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강화 주민은 피의자가 아닌 피해자다. 오죽하면 피해자인 강화 주민이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무릎 꿇고

  • 북한 소음공격 9개월, 강화 접경만 속탄다
    정치·지역정가

    북한 소음공격 9개월, 강화 접경만 속탄다 지면기사

    정부 해법 못찾고 특별법도 요원 주민들 “잊혀졌나” 심리적 불안 軍 ‘대북 확성기 중단’ 요구 늘어 전문가들 “전략적 유연성 필요” 인천 강화군 접경지역 주민을 타깃으로 하는 북한 대남 확성기 소음공격이 9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국방부·합참 등 정부 부처가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며 사태가 장기화하는 동안 주민 피해만 누적되고 있다. 25일 강화 주민 등에 따르면 북한 소음공격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편하게 잠들지 못하는 날이 수개월 이어지면서 이곳저곳에서 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주민이 늘고 있다.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경기도·도의회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활동홍보 전국최우수 홍승표 부의장 “경기도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나갈 것” 민주평화통일 경기지역회의가 올해 상반기 활동계획을 확정하는 운영회의를 통해 지난해 자유민주평화통일 기반조성을 위한 자문회의 활동은 물론 홍보활동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는 10일 광주시청 순암홀에서 홍승표 부의장, 태영호 평통 사무처장, 방세환 광주시장, 허경행 광주시의회 의장, 이상원 민주평통 광주시 협의회장 등 31개 시·군 협의회장, 김희선 경기지역회의 여성위원장 등 분과 위원장 등 5

  • 북한, 트럼프 취임 후 첫 탄도미사일 도발… 한미연합훈련 반발
    외교·국방

    북한, 트럼프 취임 후 첫 탄도미사일 도발… 한미연합훈련 반발

    합동참모본부는 10일 오후 1시 50분께 북한 황해도 내륙에서 서해 방향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이 시작됐다. 한미는 한반도 전면전 상황을 가정한 지휘소훈련(CPX)인 FS 연습 시나리오와 연계해 지·해·공, 사이버, 우주 등 전 영역에 걸쳐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을 진행한다. 다만, FS 연

  • 경기도·도의회

    한미연합훈련 앞두고 북한 도발 대응… 경기도 공조회의, 대응방안 모색 지면기사

    무인기 침투나 쓰레기 풍선 부양 등 북한군의 도발행위가 예상되자, 경기도가 관내 군·경·소방기관과 공조회의를 통해 대응방안 모색에 나섰다. 도는 3월부터 예정되어 있는 한·미연합 FS(Freedom Shield) 훈련 등을 빌미로 북한군이 접경지역 일대 직접적인 도발을 시도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선제적인 공조회의를 통해 도민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5일 진행된 회의에서는 북한군의 각종 도발 행위에 대한 기관별 대응 조치 사항을 확인하고, 관련된 상황 발생 시 효과적인 공조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순구

  • ‘잠든’ 경기도 남북교류협력기금 기한 만료… 415억 연장 불투명
    경기도·도의회

    ‘잠든’ 경기도 남북교류협력기금 기한 만료… 415억 연장 불투명 지면기사

    2001년 조성 남북관계 경색 이후 활용처 상실 사용예산 미미 개정 두고 도의회 갈등 예상… 평화협력국 사업 타격 전망도 경기도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남북교류협력기금을 매년 적립하고 있지만, 남북관계 악화가 지속됨에 따라 본래 목적대로 쓰이지 못한 채 잠들어있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남북교류협력기금액은 415억원이 적립돼 있다. 남북교류협력기금은 지난 2001년 남북관계 발전 및 평화기반 조성,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위해 조성됐다. 경기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도내 기관 단체의 인도적 사업 및

  • 상봉 막아선 북한… “가족 소식 한 자락 희망마저…”
    정치·지역정가

    상봉 막아선 북한… “가족 소식 한 자락 희망마저…” 지면기사

    북한 금강산면회소 일방 철거 90대 인천 실향민 안타까움 호소 만남 신청 4년새 1천명 넘게 감소 ‘적대적 관계’ 교류 재개 힘들듯 이산가족 많은 인천 자체 노력을 “북에 계신 어머님이 어찌 되셨을지 작은 소식이라도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북한이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철거하고 있다는 소식이 최근 정부를 통해 전해지면서 북에 가족을 두고 온 이산가족은 애간장이 녹아내린다. 국내외 정치 상황으로 이산가족 상봉이 한동안 끊긴 상태에서 들려온 더 좋지 않은 비보였다.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붙들고 버티며 살아온 이들 이산가족의 안

  • [뉴스분석]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질라… 이산가족면회소 지우는 북한
    경기도·도의회

    [뉴스분석]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질라… 이산가족면회소 지우는 북한 지면기사

    경기도 1만 이산가족들 속앓이 시간 많지 않은 80대 이상 고령층 영영 떨어진 가족 못 만날까 근심 道, 우회 교류협력 방안 모색 방침 북한의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철거로(2월14일자 2면 보도) 경기도 1만 이산가족들의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질까 염려가 커지고 있다. 대부분 80대 이상인 이들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서다. 남북 관계가 더 악화될 가능성도 농후하지만, 경기도는 우회 교류 등 할 수 있는 일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말부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철거하고 있다. 금강산에 남아있는 사실

  • 北 이산가족면회소 지워도 경기도는 손내민다… 우회 교류 계획
    북한

    北 이산가족면회소 지워도 경기도는 손내민다… 우회 교류 계획

    北 이산가족면회소 철거 “대남 흔적 지우기” 지속된 도발, 남측 시설 철거 등 악화일로 경기도, 국제기구 등 통한 우회 교류 계획 “상황 나빠질 수 있지만 할 수 있는 일 최선” 북한이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철거에 나선 가운데(2월14일자 2면 보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산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에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얼어붙을 대로 얼어붙은 남북 관계가 더 악화될 가능성에, 경기도의 남북 협력 사업들도 안갯속에 있는 시간이 길어질 전망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철거하고 있다. 금강산에

  • 북한

    북한, 이산가족면회소 철거 시작… 금강산내 남측시설 전무 지면기사

    남북 화해의 상징… 총 5차례 상봉 통일부 “국제사회와 조치를 검토” 북한이 남북 화해의 상징이자 금강산 관광지구 내 마지막 우리 정부 시설인 이산가족면회소 철거를 시작했다고 13일 통일부가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인 이산가족면회소는 금강산에 남아있는 사실상 마지막 남측 시설이다. 2009년 9월·2010년 10월·2014년 2월·2015년 10월·2018년 8월 등 5차례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이곳에서 열렸다. 이 때문에 ‘눈물의 상봉’ 장소로 불리기도 했다. 4천여명의 실향민에게 혈육 만남의 기회를 제공했으나 남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