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남긴채 사라진 30대 여성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5일 오후 9시55분께 수원남부경찰서에서 자살의심 신고가 접수된 A(36·여)씨의 휴대폰 위치추적 장소사 의왕경찰서 청계파출소 관내라는 112출동 지령이 내려졌다.
청계파출소 순찰 1팀과 형사팀, 여청수사팀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 10여분만인 오후 10시 5분께 A씨의 차량을 발견해 신변을 확인하려고 다가서자 A씨가 도주하기 시작했다.
A씨는 급격히 흥분한 상태에서 왕복2차선 도로를 80km를 넘나들며 역주행까지 하는 등 위험하기 달아났고, 순찰1팀 등은 무전으로 공조를 하며 5분여간 추격끝에 A씨의 차를 가까스로 포위했다.
다시 신변확인을 위해 경찰이 다가서자 짧은 순간에 A씨는 수면제 수십알을 복용하며 자살을 시도했다. 이에 경찰은 차량 보조석 유리창을 삼단봉으로 깨며 극적으로 A씨를 구조해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이후 A씨는 5시간 가량이 지난후 청계파출소를 찾아와 "짧은 순간 잘못된 생각을 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다시 신변확인을 위해 경찰이 다가서자 짧은 순간에 A씨는 수면제 수십알을 복용하며 자살을 시도했다. 이에 경찰은 차량 보조석 유리창을 삼단봉으로 깨며 극적으로 A씨를 구조해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이후 A씨는 5시간 가량이 지난후 청계파출소를 찾아와 "짧은 순간 잘못된 생각을 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의왕/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