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안양평촌지구 내 자동차정류장용지 1필지(1만8천353㎡)를 경쟁입찰로 매각한다고 11일 밝혔다.

안양평촌지구는 분당·일산·산본 등과 함께 대표적인 1기 신도시로 이번에 공급하는 자동차정류장 용지는 제1기 신도시 도심 내 마지막 남은 대규모 토지다.

안양평촌지구에는 안양시청, 교육청, 시의회, 법원, 경찰서, 검찰청 등 공공기관이 위치해 있어 안양시의 중심업무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지구 내 지하철 4호선이 통과하고, 지구 동쪽과 서쪽으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와 흥안로(국도 47호선), 남쪽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접해 있어 교통 여건이 뛰어나다.

특히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공급토지 옆 안양농수산물시장 사거리에 역사 신설이 예정돼 있어 역세권 개발 호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급방법은 일반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면적 1만8천353.7㎡, 공급예정가격 595억원(3.3㎡당 1천71만원)이다. 1순위 3년 유이자, 2순위 3년 무이자 조건으로, 입찰보증금은 입찰할 금액의 5% 이상이다. 대금납부는 계약금 10%, 중도금·잔금은 6개월마다 6회 균등분할 조건이다.

오는 22~23일에 걸쳐 순위별로 인터넷 LH 토지청약센터(https://apply.lh.or.kr)에서 신청 가능하며, 같은 달 29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문의 : LH 경기지역본부 토지판매부(031-250-3918)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