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에게 쏟아진 각종 의혹과 비판에 책임을 지고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안 후보자는 이날 오후 8시 40분께 법무부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개혁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없어 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비록 물러나지만 검찰개혁과 법무부 탈검사화는 꼭 이뤄져야 한다"며 "저를 밟고 검찰개혁의 길에 나아가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새로 태어난 민주정부의 밖에서 저 또한 남은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