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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일 오후 경기도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남도 개풍군 지역 주민들이 모내기를 하기 위해 논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주민 1명이 김포반도 북단 한강하구 지역을 통해 우리 측으로 귀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8일 오전 2시 30분께 김포반도 북단 한강하구 지역으로 20대 초반의 북한 남성 1명이 귀순해 왔다고 밝혔다.

현재 군(軍)은 이 남성의 신병을 확보하고 귀순 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 중이다.

합참에 따르면 이 북한 남성은 나뭇가지와 스티로폼 등의 부유물을 양어깨에 끼고 한강을 헤엄쳐 건너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북한 주민이 건너온 귀순 지점의 한강 폭은 그리 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병대 초병은 헤엄쳐 한강을 건너오는 북한 주민을 관측장비로 식별, 안전하게 유도했고 당시 이 북한 주민은 "살려 달라. 귀순하러 왔다"고 소리 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북한 주민이 우리 측으로 귀순한 것은 올해 들어 두번째다.

앞선 이달 초에는 동해 상에서 표류하다 우리 당국에 구조된 북한 선원 4명 중 2명이 귀순을 희망했다.

지난 13일에는 북한군 병사 1명이 중부전선에서 우리 군 GP(소초)로 귀순한 바 있다. 

/김신태기자 sinta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