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안에 넣어둔 수백만원 상당의 중고 휴대전화 도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용의자의 뒤를 쫓고 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수원시 교동의 한 노상에서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주차된 차량 안에 있는 50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뭉치를 훔쳐 달아났다.

피해자 A씨는 중고 휴대전화 거래상으로, 이날 용의자로부터 갤럭시S7 기종의 중고 휴대전화를 구매하기 위해 만났다.

그런데 A씨가 매매계약서 작성을 위해 편의점에 펜을 사러 간 사이 A씨의 차량 안에 있던 휴대전화 뭉치 가방이 없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용의자가 '직거래를 하자'며 만남을 유도한 뒤 자리를 비운 사이 휴대전화를 훔쳐 도망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언기자 coo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