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교 신청사가 7월 15일 첫 삽을 뜬다. 1995년 '경기도 종합청사 기본계획'이 수립된 후 22년만에 실제 착공에 들어가는 것이다. 다음 달 공사를 시작하면 오는 2020년 말 도와 도의회, 도교육청이 한 번에 입주하는 '광교 신청사 시대'가 본격화된다.
신청사 건립을 총괄하는 경기도 건설본부 측은 20일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 도중 "신청사가 7월 15일에 착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는 한길룡(파주4) 국민바른연합 간사의 말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계삼 도 건설본부장은 새로 지어질 광교 도청사에 대해 "도와 도의회, 도교육청이 함께 도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민들이 그렇게 일하는 모습을 보고 도·도의회·도교육청을 신뢰하고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광교 신청사 건립엔 우여곡절이 많았다. 1997년 IMF 금융 위기로 한 차례 좌초됐다가 2001년 다시 추진됐고, 이후 2009년 세계 금융위기로 또 한번 위기를 맞았다.
2014년 신청사 건립 추진을 공약으로 내건 남경필 도지사의 취임으로 다시 동력을 얻었지만 건립 재원 마련 문제 등으로 쉴 새 없이 삐걱댔다. 최근에는 기술심의위원회 구성 문제를 두고 난항을 겪었다.
한편 도는 오는 28일 신청사 조성 공모를 신청한 3개 컨소시엄 중 1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한다. 오는 2020년 말 완공이 목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경기도 신청사 내달 15일 첫삽
도의회 결산심사 도중 확인
28일 컨소시엄 최종선정키로
2020년 교육청 등과 '한지붕'
입력 2017-06-20 22:32
수정 2017-06-2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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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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