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30일 국지도 56호선 파주 광탄교차로~연풍교차로(4.6km)와 지방도 364호선 포천 선단교차로~가산2교차로(2.8km) 구간을 우선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국지도 56호선은 파주시 조리읍 등원리와 법원읍 대능리를 잇는 총연장 13.7km, 왕복 4차선 도로로, 2007년 11월 착공,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광탄교차로~연풍교차로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광탄교차로 교통혼잡이 대폭 완화돼 파주 신산리에서 연풍리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종전 20분에서 5분 내외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도 364호선은 동두천시 광암동과 포천시 가산면 마산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11.3km, 왕복 4차선 도로로, 2009년 6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방도 364호선 선단교차로~가산2교차로 구간은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연결돼 있어 30일 동시 개통되면 43번 국도 교통량 분산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국지도 56호선, 지방도 364호선과 함께 경기 북부 핵심도로사업에 포함돼 있는 지방도 371호선(파주 설마~구읍)도 내년 완공에 앞서 오는 9월 양주시계~감악교차로 4.1㎞ 구간을 부분 개통할 계획이다.

의정부/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