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법무부 장관에 박상기(65)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하고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박은정(65)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하면서 현 17개 부처 중 장관직 인선이 남은 2곳이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 장관이 그것으로 당초 문 대통령이 미국 방문 이전에 인선을 완료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이날 법무부와 국민권익위원회만 발표하면서 인물난에서부터 다양한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안경환 전 후보자의 급작스러운 낙마로 원점 재검토된 법무부와 달리, 산업부와 복지부의 경우 이전부터 장관 후보군 검증작업을 상당 부분 진행해온 상황이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검증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늦어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법부무 장관 등에 대한 브리핑에서 산업부 장관과 복지부 장관 인선이 미뤄진 것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를 지명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고민이 깊다"면서 "검증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든 인사의 기준은 검증이 최우선순위에 있기 때문에 검증이 끝나는 대로 언제든 인사발표를 할 가능성은 항상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산업부 장관과 복지부 장관에 대한 다양한 하마평이 흘러나오고 있다. 산업부 장관 후보자에는 조석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우태희 현 2차관 등이 언급된다. 복지부 장관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보건공약 수립에 기여한 김용익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하마평에 오른다. 같은 당 남인순 의원, 약사 출신 김상희 전혜숙 의원, 치과의사 출신 전현희 의원 등도 거론된다.
한편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전남 무안 태생으로 배재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나와 독일 괴팅겐대에서 법학부 형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원장, 한국형사정책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 장관이 그것으로 당초 문 대통령이 미국 방문 이전에 인선을 완료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이날 법무부와 국민권익위원회만 발표하면서 인물난에서부터 다양한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안경환 전 후보자의 급작스러운 낙마로 원점 재검토된 법무부와 달리, 산업부와 복지부의 경우 이전부터 장관 후보군 검증작업을 상당 부분 진행해온 상황이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검증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늦어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법부무 장관 등에 대한 브리핑에서 산업부 장관과 복지부 장관 인선이 미뤄진 것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를 지명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고민이 깊다"면서 "검증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든 인사의 기준은 검증이 최우선순위에 있기 때문에 검증이 끝나는 대로 언제든 인사발표를 할 가능성은 항상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산업부 장관과 복지부 장관에 대한 다양한 하마평이 흘러나오고 있다. 산업부 장관 후보자에는 조석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우태희 현 2차관 등이 언급된다. 복지부 장관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보건공약 수립에 기여한 김용익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하마평에 오른다. 같은 당 남인순 의원, 약사 출신 김상희 전혜숙 의원, 치과의사 출신 전현희 의원 등도 거론된다.
한편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전남 무안 태생으로 배재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나와 독일 괴팅겐대에서 법학부 형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원장, 한국형사정책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경북 안동 태생으로 경기여고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나와 독일 프라이부르크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인권재단 이사장,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법률구조공단 비상임이사도 맡고 있다. 박 위원장은 여성으로서는 김영란 전 위원장에 이어 두번째로 국민권익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