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28일 올해 첫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제242회 시의회(1차 정례회) 6차 본회의를 열고 상정된 55개 안건을 모두 처리했다.
우선 인천시의 2017년도 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9조 951억 3천여만 원 규모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인천시 예산규모는 기정예산(이미 수립된 예산) 8조 3천100억여 원보다 7천780억여 원 늘었다. 일반회계는 6조 4천900억여 원, 특별회계는 2조 6천50억여 원 규모로 짜였다.
수도권매립지 아라뱃길 아라출렁다리 조성사업비 37억 5천만 원이 인천시의회 심사과정에서 전액 삭감됐고, 상임위에서 증액 건의된 계양권역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비 23억 5천300만 원 역시 전액 삭감됐다.
논현도서관 실시설계비와 마이스산업 유치·개최지원 사업비 등은 사업 예산이 소폭 증액됐다. 신촌공원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용역 사업비 2천600만 원과 라벤더테마공원 조성 관련 기본조사 설계비 6천만 원은 상임위 증액 건의로 신규 반영됐다.
더불어민주당 이강호(남동구3) 의원이 대표발의 한 '뉴스테이 사업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은 표결 끝에 부결됐다.
이강호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송림초교 지구와 십정 2지구 뉴스테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보상액과 분양가와 관련한 중대한 위법·불법행위가 있다는 지역 여론이 있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뉴스테이 사업 전반에 대한 실태와 문제점을 조사해 새로운 서민주택 정책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유일용(동구2) 의원은 "뉴스테이 사업과 관련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며 반대토론을 했고, 이번 안건은 표결 끝에 최종 부결처리 됐다.
한편 인천시의회는 이날 본회의가 끝난 뒤 '제7대 시의회 후반기 1주년'을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은 "현장 중심의 의회 운영을 통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남은 1년간 전체 의원들과 힘을 합쳐 시민 행복과 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인천시 올해 9조951억 추경안 확정
시의회 첫 정례회 55건 처리 폐회
올 기정예산 대비 7780억여원 ↑
"남은 1년 시민 행복·발전 최선"
입력 2017-06-28 22:43
수정 2017-06-2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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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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