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제3호 태풍 '난마돌'에 대해 각급 기관·주민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제주도는 2일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관련 부서와 행정시 등에 재해위험지구와 해안가, 급경사지, 절개지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 활동을 강화토록 요청했다.

특히 도로침수·하수 역류 현상이 발생했던 지역에 대해 배수구 사전점검, 수방 자재 작동 점검 등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고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하천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과 갯바위 낚시꾼들에게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3호 태풍 '난마돌'이 오전 9시 현재 타이완 남동쪽 약 760㎞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 4일 새벽부터 제주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김신태기자 sinta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