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7주 미만에 태어나는 미숙아가 가장 심각하게 겪는 만성합병증인 '기관지폐이형성증'을 생후 7일만에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창원, 영상의학과 김지영 교수팀이 연구·발표했다.
아직까지 기관지폐이형성증에 대한 효과적 치료법이 없어 예방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에 교수팀은 기관지폐이형성증의 발생을 단순 흉부 X-선 사진으로 생후 7일 만에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2008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분당서울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출생 후 7일 이상 생존한 305명의 미숙아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생후 7일째 흉부X-선 사진 상 간질성 폐렴 양상이 나타난다면 기관지폐이형성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임신기간 36주 이전에 태어난 아기가 36주가 되기도 전에 사망하는 것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간질성 폐렴 양상은 낮은 출생체중과 재태연령, 융모양막염(양수·융모막·양막의 감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 나타날 가능성이 높았다.
흉부 X-선 검사는 미숙아들에게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고, 실제 미숙아 집중치료에서 가장 자주 시행되는 검사다.
따라서 이번 연구로 단순 흉부 X-선 사진만을 이용해 기관지폐이형성증의 발생 위험이 높은 미숙아들을 선별해 이들을 대상으로 기관지폐이형성증의 예방을 위한 각종 최신 전략들을 집중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최창원 교수는 "기관지폐이형성증의 발생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다면, 기관지폐이형성증의 발생이 예상되는 고위험군 미숙아들에게 부신피질호르몬의 사용, 산소 투여 및 기관 삽관의 최소화 등의 예방 전략을 집중적으로 적용함으로써 기관지폐이형성증의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유럽 소아과학계 학술지인 '바이오메드 센트럴 소아과학(BMC Pediatrics)'저널 최신호에 게재된 바 있다.
아직까지 기관지폐이형성증에 대한 효과적 치료법이 없어 예방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에 교수팀은 기관지폐이형성증의 발생을 단순 흉부 X-선 사진으로 생후 7일 만에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2008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분당서울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출생 후 7일 이상 생존한 305명의 미숙아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생후 7일째 흉부X-선 사진 상 간질성 폐렴 양상이 나타난다면 기관지폐이형성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임신기간 36주 이전에 태어난 아기가 36주가 되기도 전에 사망하는 것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간질성 폐렴 양상은 낮은 출생체중과 재태연령, 융모양막염(양수·융모막·양막의 감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 나타날 가능성이 높았다.
흉부 X-선 검사는 미숙아들에게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고, 실제 미숙아 집중치료에서 가장 자주 시행되는 검사다.
따라서 이번 연구로 단순 흉부 X-선 사진만을 이용해 기관지폐이형성증의 발생 위험이 높은 미숙아들을 선별해 이들을 대상으로 기관지폐이형성증의 예방을 위한 각종 최신 전략들을 집중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최창원 교수는 "기관지폐이형성증의 발생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다면, 기관지폐이형성증의 발생이 예상되는 고위험군 미숙아들에게 부신피질호르몬의 사용, 산소 투여 및 기관 삽관의 최소화 등의 예방 전략을 집중적으로 적용함으로써 기관지폐이형성증의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유럽 소아과학계 학술지인 '바이오메드 센트럴 소아과학(BMC Pediatrics)'저널 최신호에 게재된 바 있다.
성남/김규식·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