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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분야 25명 '평가단' 운영
매니페스토 평가 'SA' 등급
행복교육센터 등 57% 완료
서울대 시흥캠 지연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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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만 시민께 늘 감사하고 항상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한결 같이 시민을 위해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겠습니다."

지난 2009년 5월 민선 4기 보궐선거로 시흥시장이 된 김윤식 시장은 지난 9년간 배곧신도시 개발사업을 비롯해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 사업 등 굵직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2018년 인구 70만 도시를 목표로 시흥시 대표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시흥아카데미' 등 다양한 시민소통정책도 펼쳐왔다. 그동안 김윤식호가 일궈낸 성과는 무엇인지, 미진한 공약은 없는지 살펴본다.

■ 2017년도 공약이행 평가결과 최우수등급 SA등급

김윤식 시흥시장의 공약이행도는 우수했다.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17년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최종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본 공약이행 평가는 공약이행 완료, 2016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총 5개 부문에 걸쳐 평가, 결과에 따라 SA, A, B, C, D 등 총 5개 등급을 부여하게 되는데 시흥시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 공약에 대한 시민참여

71개 공약사업을 추진 중인 김 시장은 시민전문가, 활동가 등 6개 분야 25명으로 시흥시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 시민의 시각에서 매년 상·하반기 평가활동을 실시해 공약이행 전반에 대해 점검해 왔다.

특히 2016년 하반기 및 2017년도 상반기 평가회에서는 서류점검 및 보고방식 평가를 지양하고 공약사업 현장을 방문, 관계자와 직접 소통하는 등 꼼꼼히 현장을 살펴보는 시스템으로 전환하여 모두가 지향해야 될 시민 참여방식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 시흥시홈페이지에 공약에 대한 지역별 이해도와 가독성을 향상하기 위해 공약지도를 제작해 시민들이 정보를 쉽게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이 결과 공약 71개 사업 중 41개 사업이 추진완료 또는 이행후 계속 추진 공약으로 분류, 현재 공약이행률 57%를 달성했다.

■ 이행성공 대표공약

우선 시흥시는 시민 모두가 이용가능한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와 청소년 진로전문도서관을 건립했다. 여기에 중소기업에 기술을 지원하는 시흥 뿌리기술지원센터도 건립했다. 특히 민관학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꾸준히 노력해왔다.

■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사업은 진행형

서울대시흥캠퍼스사업은 시흥시가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숙제다. 그러나 최근 서울대 학내 갈등 등으로 사실상 사업이 늦춰졌고,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해 1천여 공직자는 2019년 1차 개교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다만, 개교가 당초 2018년에서 2019년 초로 늦춰진 부분에 대해서는 시흥시민사회에 이해를 구해야 하는 숙제가 남았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